일제 강점기 항일운동을 펼친 애국지사 전병철(사진) 선생이 12일 오전 10시20분께 별세했다. 향년 84.
고인은 1944년 부산제2상업학교에 재학하던 중 울산비행장 근로작업에 동원되자 태업을 주도했고, 학우들에게 일본군에 지원하지 말 것을 권유하다 이듬해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유족으로는 아들 규환(전 우리은행 본부장)·충환(부산대 기계공학부 교수)씨 등 3남2녀와, 사위 황규성(동의공업대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부산보훈병원, 발인은 15일 오전 7시. (051)601-6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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