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단체를 조직해 독립운동을 전개한 애국지사 최정주(사진) 선생이 14일 오후 3시 별세했다. 향년 82.
1928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난 선생은 43년 3월 광주사범학교 4학년 재학 중 비밀결사 단체인 ‘무등독서회’를 조직해 조규학·옥대호·노동훈·안동영 등 동지들과 함께 독립운동의 방도를 모색했다. 44년 10월 조직이 발각돼 7개월간의 옥고를 치르다 광복과 함께 석방됐다.
유족으로는 아들 종우(해군복지대 관리관), 딸 명숙씨가 있다. 빈소는 목포 새한요양병원, 발인 16일 오전 11시다. (010)6435-3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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