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초 서울 강남지역의 첫 화랑인 예화랑의 이숙영(사진) 대표가 3일 오전 7시5분께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
고인은 최근 신장 관련 수술을 받은 뒤 상태가 악화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78년 인사동에서 예화랑을 시작한 고인은 82년 강남구 신사동으로 가장 먼저 이전했으며 이후 가로수길이 화랑가로 자리잡는 계기가 됐다.
유족으로는 남편 김태성(전 화랑협회 회장·예실업 대표)씨와 아들 용식(동호파트너스 이사), 딸 방은(예화랑 실장)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5일 오전 10시다. (02)3010-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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