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가협회장을 지낸 김정철(사진) 정림건축 명예회장이 27일 밤 숙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79. 고인은 국립중앙박물관, 상암 월드컵경기장, 인천 국제공항, 청와대 본관과 춘추관 등 건축물의 설계를 총괄했다. 대한건축학회 이사, 1999건축문화의 해 조직위원장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 부인 이정호씨, 아들 형국(나들목교회 대표목사), 딸 소영·은영씨, 사위 박창근(예닮치과 원장)·조민영(대림산업 전무)씨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발인은 30일 오전 8시30분이다. 02-2227-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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