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0.09.29 08:59
수정 : 2010.09.29 09:02
|
김두식 전 한겨레신문사 사장.
|
김두식(사진) 전 한겨레신문사 사장이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67.
1943년 충남 연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68년 <동아일보>에 입사한 뒤 유신시대의 대표적인 언론민주화 운동인 자유언론실천선언 사건으로 75년 해직됐다. 이후 88년 <한겨레신문> 창간에 적극 참여했다.
한겨레에서 사회교육부·경제부 편집위원, 논설위원, 광고국장, 상무이사 등을 지냈으며, 94년 6월부터 95년 3월까지 제6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04~2006년에 한국신문윤리위원회 독자불만처리위원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윤정씨, 아들 형일(씨제이푸드빌 부장)·형진(엑스오비스 과장), 딸 정현·보현(대학강사), 사위 정현철(사업)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이고 장례는 한겨레신문사장으로 치른다. 발인은 10월1일이며, 장지는 경기도 양주시 신세계공원묘원이다. (02)2072-2014.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