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0.10.12 09:20
수정 : 2010.10.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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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사진) 전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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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사진) 전 국무총리가 1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
1926년 전북 무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육군사관학교 4기 출신으로 군의 요직과 교통부 장관, 농림수산부 장관 등을 거친 뒤 93년 문민정부 초대 총리를 지냈다. 중앙경리단장·경리학교장·국방부 재정국장 등을 지낸 뒤 68년 예비역 소장으로 예편해 70년 무임소장관실 보좌관(차관급)으로 관계로 나섰다. 총리 비서실장·교통장관·국제관광공사 사장에 이어 민정당 전북지부 위원장으로 정계로 입문, 11·12·14대 국회의원을 연임했다.
93년 김영삼 정부 초대 총리로 발탁됐으나 쌀 개방 파문으로 전격 물러난 뒤 민자당 총재 상임고문·금호아시아나그룹 상임고문·아시아나항공 회장을 맡았다.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명예이사장을 끝으로 은퇴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애섭씨와 아들 규선(사업)·규용(
)·규완(아시아나항공 LA지점 근무)씨, 딸 정숙(주부)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14일 오전 6시다. (02)3410-6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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