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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10.12 09:24 수정 : 2010.10.12 09:24

주재황 전 대법관

대법원 판사와 헌법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주재황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 함북 경원에서 태어난 주 전 위원장은 1942년 일본 고등문관시험 사법과에 합격했다. 서울대와 고려대 부교수를 거쳐 1950~1956년 검사로 활동했다. 1968년부터 13년간 대법원 판사 겸 중앙선관위 위원장을 지냈다. 1969년 대법원이 인혁당 재건위 사건의 상고를 기각해 8명의 사형 선고가 확정될 당시 재판부 13명 판사 가운데 한명으로, 기각 의견을 낸 바 있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4일 오전 6시30분. (02)2290-9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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