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0.11.05 10:05
수정 : 2010.11.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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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녕 전 쌍방울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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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전문업체인 쌍방울(현 트라이브랜즈)을 만든 이봉녕(사진)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4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
전북 익산 출신인 이 전 회장은 1963년 쌍방울그룹의 모태가 된 쌍녕섬유공업을 세운 뒤, 쌍방울을 국내 유명 속옷 브랜드로 키우고, 사세를 확장해 쌍방울건설·새난·무주리조트 등을 운영했던 기업인이다. 그러나 1998년 외환 위기를 겪으면서 부도를 내 그룹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경영에서 물러났다. 그 뒤 2004년 대한전선이 쌍방울을 인수하고, 트라이브랜즈로 회사 이름을 바꿨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복례씨와 의철(사업), 의종(트라이맥스 회장), 의석(사업), 은순, 은주씨 등 3남2녀가 있다. 빈소는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이며, 발인은 8일 오전 10시다. (063)837-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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