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0.11.08 08:34
수정 : 2010.11.0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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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강하(사진·베드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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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안동교구의 원로 사목자 류강하(사진·베드로) 신부가 6일 밤 10시께 선종했다. 향년 71. 1939년생인 고인은 69년 사제 서품을 받았고 이듬해 서울 가톨릭대를 졸업한 뒤 경북 의성성당 주임신부 등으로 시무했다. 74년 지학순 주교 구속사건을 계기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결성 때부터 적극 참여했고 가톨릭농민회 지원에도 앞장섰다. 93~2004년 가톨릭 상지전문대 학장을 지낸 뒤 아프리카 케냐로 건너가 5년간 선교 봉사활동을 펼치고 지난해 6월 은퇴했다. 지난 7월 자서 에세이 <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를 펴낸 뒤 폐질환으로 투병해왔다. 빈소는 안동 목성동 주교좌 성당이며, 장례미사는 9일 오전 11시다. (054)858-2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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