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0.12.06 08:42
수정 : 2010.12.0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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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민 서울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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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태학의 터전을 닦은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 김준민(사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3일 오후 9시45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유족이 4일 밝혔다. 향년 96.
고인은 숭실전문대를 거쳐 일본 도호쿠대에서 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46년 서울대 개교 때부터 33년 동안 사범대 생물교육과 교수로 일하며 한국식물학회·한국생태학회 회장 등을 지냈고 86년 학술원 회원으로 추대됐다. 2006년 펴낸 <들풀에서 줍는 과학>으로 이듬해 대한민국 과학문화상을 역대 최고령 기록으로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정실씨와 아들 은용(<교육방송>(EBS) 차장), 며느리 고미경(주부)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이며, 발인은 6일 오전 6시다. (02)3410-6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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