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0.12.10 08:42
수정 : 2010.12.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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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봉 대신증권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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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창업주인 양재봉(사진) 명예회장이 9일 오후 1시20분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 아호가 송촌(松村)인 고인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1943년 목포상고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의 전신인 조선은행에 들어가 금융계에 첫발을 들였다. 옛 한일은행 청량리지점장으로 재직하던 73년 단자사를 설립하면서 금융업 경영자로 나서, 미원그룹 임대홍 회장, 해태제과 박병규 사장 등과 함께 대한투자금융을 설립한 뒤 75년 중보증권을 인수해 현재의 대신증권에 이르렀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갑순씨와 아들 회천(전 <광주방송> 회장)·용호(대신에셋 회장)·정현(대신정보통신 부사장)씨, 딸 영애(사업)·회금(주부)·미경(봉쉐르 사장)·회경(주부)씨, 사위 나영호(전 대신경제연구소 사장·경원대 교수)·노정남(대신증권 사장)·이시영(중앙대 교수)·이재원(대신정보통신 사장)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영결미사는 11일 오전 8시 명동성당에서 한다. (02)301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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