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1.01.28 09:03
수정 : 2011.01.28 09:03
|
이중한 전 한국문화복지협의회장
|
한국 출판의 밑그림을 그린 편집전문가 이중한(사진) 전 한국문화복지협의회장이 27일 오전 11시55분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
고인은 2004년 11월 뇌동맥파열로 쓰러진 뒤 의식을 잃은 채로 6년 3개월 동안 투병생활을 해왔다. 1960년대 월간 <자유공론>·<세대> 등 잡지 편집장으로 언론에 입문한 고인은 70년대 <독서신문>과 <서울평론>의 편집장을 거쳐 <서울신문> 논설위원·부국장 등을 지냈다. 이후 예술행정연구회장, 서울YMCA영상문화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5만권이 넘는 책을 보유한 장서가이자 애서가로서 ‘책의 수호천사’란 별칭도 얻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보경(무대의상 디자이너)씨, 딸 주희·주은씨가 있다. 빈소는 강북삼성병원, 발인은 29일 오전 6시 30분이다. (02)2001-1096.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