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1.02.28 18:27
수정 : 2011.02.28 18:27
|
그레이스 리
|
‘한국 미용계의 대모’로 불리던 헤어디자이너 그레이스 리(사진·본명 이경자)씨가 28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9. 1932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전업 주부로 지내다 30대 중반이던 68년 미국 유학을 떠나 뉴욕의 윌프레드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72년 서울 도큐호텔에 자신의 이름을 딴 ‘그레이스 리 미용실’을 열었다. 79년에는 국제기능올림픽에서 한국 최초로 미용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고 같은 해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아들 김승용(메종슈슈 대표)씨와 딸 승덕(프랑스 파리컨소시움 국제기획위원)·승화(미국 뉴욕 벤밀러변호사 사무실 대표)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일 오전 8시30분이다. (02)3410-6907.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