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만화가 백인수(사진) 화백이 3일 오전 3시15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9.
193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고인은 63년부터 34년간 <동아일보>에 시사만화 ‘동아희평’을 연재했으며, 87년 1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때 현장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한 삽화를 그려 반향을 일으켰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금순(75)씨와 아들 낙천(사업)씨, 딸 혜련·혜숙·혜선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5일 오전 8시다. (02)2072-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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