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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04.29 20:59 수정 : 2012.04.29 20:59

이한림 전 건설부 장관

5·16때 군의 정치개입 반대…친일인명사전 포함

이한림(사진) 전 건설부 장관이 29일 0시30분 별세했다. 향년 91.

고인은 일제 강점기 신경군관학교와 일본육사를 나와 만주군 장교로 복무했다. 해방 뒤 육군영어학교 1기로 임관했다.

군관학교와 일본육사 동기인 박정희가 1961년 5·16 쿠데타를 일으키자 군의 정치개입을 반대하다 육군 중장으로 옷을 벗었다. 69년부터 71년까지 건설부 장관을 지냈고, 관광공사 사장을 거쳐 80년 초까지 주터키 대사와 주오스트레일리아 대사를 지냈다.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 친일인명사전 수록 예정자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1801년 신유박해 때 순교자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영세자인 이승훈의 방계 후손으로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알려져 있다.

유족으로는 아들 이승훈(경수고속도로 대표이사)씨와 사위 김성필(NH글로벌 대표이사)·이한은(사업)·이의평(신영와코루 사장)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5월2일 오전 7시다. (02)3010-2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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