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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07.24 21:35 수정 : 2012.07.24 21:35

‘한문학의 대가’로 불려온 김도련 국민대 명예교수가 23일 밤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9.

1933년 전북 완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중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했지만 독학으로 한문학의 대가가 된 입지전적 인물이다. 17살 때인 1950년 농사일을 거들며 주경야독해 검정고시에 합격, 완주중학교에 편입했지만 그해 6·25전쟁이 터지는 바람에 공부의 꿈을 잠시 접어야 했다. 하지만 독학으로 68년 국사편찬위원회 교서원에 합격했다. 79년 국민대 중문과 교수로 임용돼 정년퇴임했다. 제자 정민 한양대 교수는 생전 고인의 요청으로 지은 ‘묘갈명’(墓碣銘)을 공개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백화자씨와 아들 김영선·영찬씨, 딸 영심·순자·영숙·영미·영형·영은씨가 있다. 빈소는 고대 안암병원이며, 발인은 26일 오전 7시다. (02)923-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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