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3.05.23 22:22
수정 : 2013.05.24 08:56
신군부에 저항했던 하소곤(사진) 예비역 육군 소장이 23일 오후 5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6.
1979년 12·12 쿠데타 당시 육군본부 작전참모부장이었던 고인은 신군부의 군사쿠데타를 막으려다 총상을 입고, 이듬해 2월 신군부에 의해 강제 전역됐다.
고인은 1993년 7월 정승화 예비역 대장 등과 함께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12·12 사태의 주동자 34명을 반란죄 등으로 고소했다. 2002년 5월에는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에서 명예를 회복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6일이다. 고인은 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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