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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라이더’ 캐런 블랙, 지병으로 별세 |
할리우드 영화 <이지 라이더>의 여주인공 캐런 블랙이 8일(현지시각)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향년 74.
블랙은 노스웨스턴대학에서 드라마를 공부하고 잭 니콜슨, 피터 폰다, 데니스 호퍼 등과 함께 1969년 아메리칸 뉴시네마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이지 라이더>에 출연해 배우로서 이름을 얻었다. 로버트 레드퍼드와 미아 패로의 <위대한 개츠비>에도 함께 했다.
70년 <잃어버린 전주곡>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76년 로버트 앨트먼 감독의 <내쉬빌>로 그래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마지막 영화인 <패밀리 플롯>(1976) 등 100여 편에 출연했다. 뮤지컬 <미주리 왈츠> <어 뷰 오브 더 하트> 등의 극작가로도 활동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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