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사회학자 홍승직 교수 별세

홍승직 고려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원로 사회학자 홍승직(사진) 고려대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4일 오전 7시 별세했다. 향년 85.

고인은 1929년생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뒤 미국에 건너가 워싱턴대 사회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60년 고려대에 사회학과 창립 때부터 재직해왔다.

홍 명예교수는 ‘조사방법론’ 등 사회학 실증주의를 국내 학계에 소개한 인물로 우리나라 사회학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재은씨, 딸 숙화·욱화·은화·구화(합동신학대학원 교수)·대화·준화·영화씨, 사위 우철구(영남대 명예교수)·이장희(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박선호(한국투자금융 이사)·조호연(경남대 사학과 교수)·이가상(다사랑교회 목사)씨가 있다. 빈소는 고대안암병원이며, 발인은 6일 오전 7시30분이다.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