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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11.08 17:35 수정 : 2014.11.08 17:35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8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코오롱그룹은 이 명예회장이 이날 지병으로 별세했으며, 서울대병원에 빈소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경북 영일 출신인 이 명예회장은 일본 와세다대학을 졸업한 뒤 1957년 코오롱[002020]을 창설했다. 1960년대와 1970년대 코오롱상사, 코오롱나일론, 코오롱폴리에스터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국내 섬유산업 발전을 주도했으며, 수출 전선에 크게 기여했다.

1990년대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경제단체를 이끌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이웅열 코오롱 회장 등 1남5녀를 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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