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스웨덴 출신의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사진) 시인이 26일(현지시각) 별세했다고 그의 작품 출판사가 지난 27일 발표했다. 향년 83.
트란스트뢰메르는 스웨덴인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시인 중 한 명이었다. 그의 시는 은유와 심상이 특히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억이 나를 본다’와 같은 작품이 국내에 번역시집으로 나왔다.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태어난 트란스트뢰메르는 1990년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반신마비로 대화가 어려울 만큼 건강이 악화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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