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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6.15 19:39 수정 : 2015.06.16 10:47

김정길 5·18민주화운동 행방불명자가족협의회 회장이 15일 오전 9시59분 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0.

1945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난 고인은 목포에서 중·고교를 졸업한 뒤 무역업에 종사했다. 서울에서 무역업체를 운영하던 고인은 같은 교회 교인으로 친분을 쌓다가 양아버지 관계를 맺은 한 교인의 아들인 김성기씨가 80년 5월 광주에 내려간 뒤 행방불명되자 그를 찾기 위해 서울과 광주를 오가면서 행불자 가족들과 인연을 맺게됐다. 89년부터는 사업을 그만두고 5·18 민주화운동 행방불명자가족협의회 총무를 맡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김 회장은 특히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 및 피해자 심사 기간 연장을 요구하는 개정법률의 국회 통과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장경례씨와 딸 명희·혜영(이투스 근무)씨가 있다. 빈소는 동수원병원이며 발인은 17일 오전 6시30분이다. (031)213-164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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