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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7.08 18:48 수정 : 2015.07.08 18:48

촬영감독 서정민씨

‘빛의 마술사’로 불린 한국영화계의 거장 촬영감독 서정민(본명 서정석)씨가 7일 별세했다. 향년 81.

1934년 인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교 시절 학교에 암실을 차려 촬영과 현상을 하며 사진을 익혔다. 필름 유제를 직접 개발하고자 고려대 화학과에 입학해 4학년 때 우연히 촬영부에 들어가면서 영화에 입문했다.

61년 임원직 감독의 <촌 오복이>로 데뷔한 그는 60년대 이만희 감독, 70년대에는 임권택 감독, 80년대에는 이장호 감독, 90년대에는 김기덕 감독 등 당대 최고의 감독과 함께 한국 영화계를 풍미했다.

그는 64년 대종상 촬영상(신인상)을 시작으로 청룡영화상, 황금촬영상, 백상예술대상 등 20여개의 대표적인 상을 휩쓸었다. 66년 김지미·허장강·박노식 등이 출연한 영화 <동대문시장 훈이 엄마>를 직접 연출하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오청자씨, 아들 도현·창현·지현·충현씨가 있다.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다. (02)3779-196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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