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10.24 00:14 수정 : 2005.10.24 00:14

원로 역사학자 최영희씨

원로 역사학자인 최영희 전 문화재위원장(한림대 석좌교수)이 22일 오후 6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9.

고인은 평양 출신으로 고려대 사학과를 나와 숭실대, 한림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72~82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을, 2001~2003년 문화재 위원장을 지냈다. 임진왜란 연구에 조예가 깊었던 1세대 역사학자로 초창기 국사편찬위원회의 기틀을 닦았다. 국사편찬위 위원장 재직 때 해방 이후 한국 역사학계의 연구업적을 정리한 <한국사>(전 25권)를 간행하고 <승정원일기> <비변사등록> 등 국학관계 문헌을 영인 출간해 국사학 연구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한국사 기행> <격동의 해방 3년사> 등 다수의 저서를 남겼으며 76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상만(78)씨와 양일(전 환경부 국장), 양천(전 제일은행 지점장), 양원(한국신소재산업 사장), 양문(신성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양인(한국신소재산업 차장)씨 등 5남이 있다. 장례는 25일 오전 8시 서울 삼성병원. (02)3410-6916.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