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사 회주 무위당 진관 스님이 3일 낮 12시 2분 입적했다. 법랍 68, 세수 89.
1928년 경기도 평택에서 출생한 고인은 44년 탄허 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받았으며 60년 범어사 동산화상을 계사로 비구니계를 받았다. 한국전쟁 때 소실된 진관사의 주지를 맡아 65년 대웅전 복원을 시작으로 중창 불사를 이끈 뒤 2006년부터 회주를 맡았다.
조계종 제8·9·10대 중앙종회 의원, 전국비구니회 수석부회장을 지냈다.
분향소는 서울 은평구 진관사 향적당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5일 오전 10시에 한다. (02)359-8410.
이길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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