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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10.17 21:28 수정 : 2016.10.17 22:04

윤용숙 불이회 명예회장
불자로서 자선활동은 물론 여성운동에도 앞장서온 윤용숙 불이회 명예회장이 지난 16일 오후 11시 별세했다. 향년 81.

고인은 여성문제연구회 회장, 민주평화통일정책 자문위원, 한·일친선협회 이사, 향산장학회 회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이사 등을 지내며 여성운동에 큰 족적을 남겼다.

법명 실상화 보살로 불린 고인은 1974년 여성불자모임인 불이회를 결성해 초대 회장을 맡았으며, 특히 93년 사재를 출연해 만든 재단법인 보덕학회를 통해 학술·문화·사회사업 등 불교계 활동을 적극 후원했다.

고인은 유성기업 창업주 유홍우 명예회장의 부인으로 슬하에 시영(유성기업 회장)씨 등 5남2녀를 뒀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7시다. (02)3410-6917.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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