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세진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네팔의 히말라야산맥 등반 도중 숨졌다. 11일 공정위에 따르면 표 전 위원장은 지난 9일(한국시각) 해발 5200m의 히말라야 고라셀 등반 도중 갑작스러운 고산 증세로 숨졌다. 향년 68. 유족들은 표 전 위원장의 주검을 현지에서 화장하고, 13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전 위원장은 진주농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왔으며, 옛 경제기획원 물가총괄과장, 총무과장, 공정거래실 심사관, 행정조정관 등을 거쳐 1994년부터 1996년까지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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