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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4.27 21:00 수정 : 2017.04.27 21:00

조나단 드미 감독.

조나단 드미 감독.

영화 <양들의 침묵>과 <필라델피아>를 만든 조나단 드미 감독이 26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뉴욕의 맨해튼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3.

고인의 홍보담당자인 애널리 파울로는 드미 감독이 식도암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1944년 뉴욕의 롱아일랜드에서 태어난 드미 감독은 1970년대 B급 영화의 거장인 로저 코먼에게 영화 제작을 배웠다. 74년 <여자수용소>로 데뷔한 뒤 80년대 코미디 영화인 <멜빈 앤드 하워드>, <썸씽 와일드> 등을 발표했다. 91년 앤서니 홉킨스와 조디 포스터 주연의 <양들의 침묵>으로 이듬해 ‘제64회 아카데미상’에서 최고 감독상을 받았다. 93년 <필라델피아>로는 주연 톰 행크스가 아카데미상 최고 배우상을 차지했다. 2000년에는 제5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유족들은 조화 대신 이민자 보호 자선단체인 '이민자 정의를 위한 미국인'(AFIJ)에 기부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애 기자

1991년 <양들의 침묵> 제작 현장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감독 조나단 드미(오른쪽)와 주연 배우 앤서니 홉킨스(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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