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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31 17:25 수정 : 2006.05.31 17:25

러시아 정교회의 알렉시 2세 총대주교는 영화 '다빈치코드'의 상영은 유럽 기독교의 뿌리가 약화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알렉시 2세는 지난 30일 모스크바를 방문한 야네즈 얀사 슬로베니아 총리를 면담한 자리에서 "자유라는 미명하에 도덕 규범이 흔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 다빈치코드는 올초 덴마크 신문의 마호메트 만평 파문과 스웨덴 신부가 반(反)동성애를 외치다 구속된 사건과 더불어 자유수호라는 명분으로 전통적 도덕규범에 대한 불신을 보여주는 사례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로 인해 권위를 잃은 기독교가 현대인들이 느끼는 위협에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러시아정교회는 로마 가톨릭교회와 전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병호 특파원 jerome@yna.co.kr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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