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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02 13:56 수정 : 2006.09.02 13:56

27일 열반한 한 스님의 법구에서 연꽃 모양의 사리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미타사는 지난달 31일 낮 12시께 주지 명안(明岸.속명 이정애) 스님의 다비식을 가진 뒤 1일 오전 7시께 사리를 수습해 정수리 부분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연꽃 모양의 사리 1과를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높이 2.6㎝, 둘레 1.2㎝ 가량 크기의 이 사리는 밑이 둥글고 위는 뾰족한 꽃망울을 터트리기 직전의 연꽃 모양을 한데다 꽃잎을 표현하는 듯한 선명한 선까지 새겨져 있다.

또 명안 스님의 몸에서는 어금니와 비슷한 모양의 사리 4과도 발견됐다.

미타사 관계자는 "연꽃 모양의 사리는 매우 희귀한 것"이라며 "그동안 수양에 정진해 왔던 명안 스님의 큰 법력이 사리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명안 스님은 1964년 일타 스님으로부터 비구니계를 받은 뒤 1971년 충북 음성군 소이면 미타사를 중창, 주지와 선원장을 역임하다 지난달 27일 지병으로 입적(세수 69세)했다.

변우열 기자 bwy@yna.co.kr (음성=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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