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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01.30 19:49 수정 : 2013.01.31 09:32

‘한반도 평화’ 의제 맞춰 추진 논의

올해는 남북 정전협정 60년이다. 한국이 50여년 만에 세계교회협의회(WCC·세교협) 총회 개최지로 선정된 데는 지구촌 마지막 분단국가로 남아 여전히 대치중인 상황도 큰 구실을 했다.

세교협 부산총회에선 ‘한반도 평화’를 주요 의제로 다룬다. 부산총회 한국준비위원회는 이번 총회를 한반도 평화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유럽의 대회 참석자들이 러시아~중국~북한~서울을 통과하는 ‘평화열차’ 운행을 추진중이다. 100명가량이 타는 기차 한 량을 빌려 15일 동안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며 총회에 참석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분단을 딛고 통일한 독일의 교회들이 평화열차 환영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나서고, 러시아정교회도 러시아를 경유하는 동안 호텔비 반액을 부담하는 등의 지원안을 내놓고 있다. 아직 중국 쪽에선 답변이 없는 상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는 “남북 양국 정부간 상당한 수준의 합의가 되지 않으면 힘든 일이어서 새 정부가 평화열차를 주요한 과제로 삼았으면 좋겠다. 남북한 협의가 진척이 안 되면 신의주 단둥 부근에서 배편으로 옮겨 부산에 오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조현 기자

급박해진 한반도 정세…대화가 답이다 [한겨레캐스트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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