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회 50돌 행사 1일 서강대서
|
“그리스도의 사명을 위한 순례자로서 예수회원은 우리에게 맡겨진 일을 위해 그리스도의 포도밭 어느 곳이라도 파견될 준비를 하고 있다.”
예수회 수도회 홈페이지(www.jesuits.or.kr)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뜨는 것이 예수회원들의 이런 다짐이다. 우리나라에서 어느 수도회보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며 교육과 영성을 주도해온 예수회 한국지구가 올해로 50돌을 맞았다. 한국지구는 올해 관구(초대관구장·채준호 신부)로 승격된다.
이에 따라 예수회 한국지구는 9월1일 서강대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심종혁 신부와 송봉모 신부는 ‘활동 중의 관상’ 을 주제로 여는 영성강연회(이냐시오관)를 열고, 정진석 대주교와 피터 한스 콜벤바흐 예수회 총장 신부가 공동 집전하는 기념미사(체육관), 축하연(청년광장) 등이 이어진다.
1540년 성 이그나티우스 데 로욜라 등이 파리에서 창설한 예수회는 프란체스코회, 베네틱트회, 살레시오회 등과 함께 가톨릭 4대 수도회 가운데 하나다.
1547년 처음 예수회 대학을 개설한 이래 세계100여개 국가에 진출해 200여개의 단과대학과 종합대학을 설립하고 4천여개의 중·고교·기타 교육기관을 세워 운영하고 있다.
1955년 미국 위스콘신 관구에 의해 설립된 한국지구는 현재 147명(사제 92명 포함)의 회원이 교육·영성·사회·선교 분야 봉사하고 있으며 서간대(1960년), 광주 대건신학교(현 광주가톨릭대·1961~1969년), 예수회신학원(1974년) 등이 잇따라 설립됐다.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