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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10.23 19:18 수정 : 2013.10.23 22:22

대종사의 생전 제자인 균타원 신제근

교조 박중빈 대종사 생전제자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박중빈(1891~1943) 대종사의 생전 제자인 균타원 신제근(사진) 원정사가 23일 오전 1시 전북 남원 운봉수도원에서 열반했다. 세수 90, 법랍 73.

1939년 16살에 원불교에 출가한 고인은 소태산 대종사를 친견한 몇 안 되는 생존 제자 중의 한 명으로, 소태산 대종사의 간병을 맡기도 했다. 소태산 대종사는 여러 경계에도 요지부동하는 모습을 보고 ‘제근이가 조막만 하지만 장차 큰 인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빈소는 익산 중앙총부 향적당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25일 오전 10시30분에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원불교교단장으로 봉행된다. 장지는 익산 왕궁 원불교 영모묘원이다. (063)850-3365.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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