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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3.31 22:05 수정 : 2016.03.31 22:05

조규만 서울대교구 보좌주교

프란치스코 교황은 31일 천주교 원주교구장에 조규만(61·바실리오)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를 임명했다고 주한교황대사관을 통해 발표했다. 또 만 75살 정년을 넘긴 원주교구장 김지석(76) 주교의 사임 청원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3대 원주교구장인 조 주교는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고 2006년 1월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서 주교품을 받았다. 서울대교구 총대리이자 평신도사도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주교는 93년 전임 지학순 주교의 사임에 따라 교구장을 승계한 뒤 23년간 봉직했다. 한국 천주교회의 현직 주교는 25명(추기경 1명, 대주교 2명, 주교 22명), 은퇴 주교는 13명이 됐다.

이길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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