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8.09.28 16:42 수정 : 2018.09.28 22:47

후보들, 자승스님 선거개입 반발해 사퇴
종단 재야세력과 주류 간 갈등 계속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서 총무원장 후보 원행 스님(오른쪽)이 투표를 마친 뒤 다른 스님들과 인사하며 활짝 웃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서 원행 스님이 총무원장으로 당선됐다. 지난 달 각종 사생활 의혹으로 설정 전 총무원장이 자진 사퇴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선거인단 318명 중 315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원행 스님은 235표, 73.8%의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총무원장직에 후보자로 등록했던 혜총·정우·일면 스님이 선거 이틀 전 자승 스님 세력의 선거 개입에 반발해 사퇴했다. 자승 스님 세력을 적폐 청산 대상으로 삼는 종단 재야세력과 종단 주류와의 갈등이 쉽사리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설정 스님의 중도 퇴진으로 총무원장이 궐위 상태여서 원행 스님은 당선증을 받고 곧바로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조계종 최고 의결기구인 원로회의는 다음 달 2일 인준 절차를 처리할 예정이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서 총무원장 후보 원행 스님(앞 줄 오른쪽)이 투표를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가 열려 스님들이 줄을 서서 투표를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가 열린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불교개혁행동 회원 등이 제36대 총무원장 선거가 원천 무효임을 주장하며 직선제 등을 촉구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