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1.04.12 19:44
수정 : 2011.04.1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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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안치환(위)·이지상(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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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고려인 돕기 음악회
가수 안치환(위)·이지상(아래)이 동북아평화연대 10돌 기념으로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의 자활을 돕는 이색 음악회를 연다.
‘고려인 희망된장 콘서트-연해주의 선물’을 제목으로 19일 저녁 7시30분 서울 영등포 아트홀에서 열리는 이 음악회는 지난해 여름 시베리아횡단철도를 이용해 연해주를 거쳐 바이칼호수 여행을 다녀온 두 사람을 비롯 이정표·우리나라 등 음악인들과 시인 문병란·문재철씨 등이 출연해 그들이 직접 목격한 고려인 농업자활 현장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노래와 시낭송을 펼쳐놓을 예정이다.
일부 좌석을 구매하면 연해주 고려인 동포들이 직접 재배한 자연콩으로 만든 ‘고려인희망된장’(900g) 1통씩을 선물하고, 음악회에 오지 못하는 이들도 된장을 1통당 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2001년 중국연변조선족 사기 피해자들을 구제하는 사업으로 시작된 동북아평화연대는 고려인의 러시아 연해주 이주정착과 자활을 돕기 위해 연해주에 대규모 농장을 운영하며 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바리의꿈(www.baridream.co.kr)을 통해 연해주의 생산물을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은 전액 연해주 고려인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1688-7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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