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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08 20:09 수정 : 2005.08.08 20:10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약대 6년제 및 의학전문대학원 추진과 관련해 충분한 사전 논의와 관련 직군의 합의 없이 강행될 경우 회원들의 투표로 집단 휴진을 결정하겠다고 8일 밝혔다.

김재정 의협회장은 “의료비 상승을 불러올 것이 뻔한 약대 6년제, 의학전문대학원을 정부가 계속 추진한다면, 이번 주 안에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2000년도와 같은 집단휴진 찬반투표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찬반 투표에서 집단휴진에 찬성하는 결과가 나오면 임시대의원총회를 거쳐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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