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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05.08 19:43 수정 : 2013.05.08 19:43

참전 유공자인 이창규 씨

이창규씨, 국가유공자 지원에 보태

한국전쟁에서 왼쪽 눈을 실명한 참전 유공자인 이창규(82·사진·홍천 서면)씨는 8일 장애 보상금을 아껴 푼푼이 모은 500만원을 국가유공자들의 노후 지원사업에 기부했다.

부상 후유증과 지병 등으로 현재 몸이 매우 쇠약한 이씨는 병마와 싸우는 아내까지 수발하며 매달 국가가 지급하는 120만원의 상이유공자 보상금으로 생활하고 있다. 춘천보훈지청은 이씨의 어려운 생활 형편을 고려해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며 기부금 받기를 수차례 사양했지만, 그 뜻을 꺾지는 못했다.

이씨는 “평생동안 국가의 도움만 받으며 빚진 것만 같아서 보상금을 조금씩 모았다”면서 “죽기 전에 그간 가졌던 빚을 조금이나마 덜어낸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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