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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월드 행사기간 마련한 일러스트 펌의 부스 모습 출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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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청명고의 동아리 ‘일러스트 펌(Illust Farm)’
사전에서 만화는 “과장하거나 단순하게 그려 인생의 의미를 풍자 또는 비판하는 그림”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물으면 대부분이 “재미를 주는 것, 우스운 그림”이라고 대답한다. 과거 만화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현재에는 만화가 재평가되어 당당히 예술장르의 하나로 떠오르게 되었다. 또한 대부분의 학교에 동아리가 만들어지면서 청소년 문화로 빠르게 자리잡아가고 있다. 수원 청명고등학교의 만화동아리 ‘일러스트 펌(Illust Farm)’은 1988년 개교와 함께 창설되어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동아리 중 하나다. 동아리 부기장 박지숙 학생(2학년6반)은 “지금은 회지 작성 기간이라 재학 중인 7,8기 학생들이 원고 작성에 땀을 빼고 있습니다”라며 동아리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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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기장 장영학생이 최근 만든 캐릭터‘윌리엄’ 출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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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펌 동아리는 매년 열리는 코믹월드 행사에서 동아리 판매전을 중심으로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숙 학생은 “저희 일러스트 펌은 동아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부분 회원들 또한 만화관련 진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목표를 전했다. 일러스트 펌(Illust Farm)은 각종 만화 관련 행사와 만화 전시회, 학교 축제 등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었다. 또한 지금보다 활동 범위를 넓혀 만화에 대해 동아리에 대해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숙 학생은 “아직까지 남아있는 만화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들이 많이 남아있다”며 만화인들의 심정을 전했다. 시사만화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텔레비전 CF를 보고 긍정하고, 감탄하며, 만화가 그려진 T셔츠를 입으면서 왜 만화를 그토록 나쁜 것으로 생각할까라는 생각도 했다. 또한 학교에서 만화책은 압수의 대상이 되고, 한낱 유치하고 영양가 없는 책으로 취급된다며 안타까워했다. 마지막으로 일러스트 펌(Illust Farm)동아리 일동은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만화를 만들어 알리고 싶다”며 만화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김경림 기자(전주, 우아중 3년) news@kocca.or.kr 출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www.koc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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