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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12 17:51 수정 : 2006.02.13 17:09

● 영·유아

<움직이는 ㄱㄴㄷ>

글자의 생김새가 낱말의 개념으로 바뀌는 한글 익힘법이 새롭다. 가두다의 ‘ㄱ’은 새장 속에 갇혀 있고, 녹다의 ‘ㄴ’은 줄줄 흘러 내리며 녹는다. 다치다 ‘ㄷ’은 붕대를 질끈 감고 있고, 부러지다의 ‘ㅂ’은 우지끈 부러진다. 치다의 ‘ㅊ’은 권투 시합을 한다. 타다의 ‘ㅌ’은 푸시시 연기를 내며 탄다. 글자를 가지고 상상놀이를 하다 보면 한글이 저절로 깨쳐진다. 이수지 글·그림. -돌베개어린이/8500원.

<사라지는 물고기>

바다에 사는 물고기가 12마리에서 한 마리씩 사라져 나중에는 한 마리도 남지 않는다. 무분별한 낚시와 함부로 버려진 비닐 봉투, 석유개발로 인한 바닷물 오염 등으로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음을 알려준다. 바닷속 자연을 감상하면서도 환경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킴 미셀 토프트, 앨런 시더 지음. -다섯수레/9천원.


● 저학년

<조이, 열쇠를 삼키다>

주의력결핍장애(ADHD)는 매사에 집중을 못해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불안해하는 증상으로, 요즘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다. 주의력결핍장애를 앓고 있는 초등학생 조이가 자신의 장애를 이겨내는 희망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리고 있다. 작가는 직접 학교를 찾아다니며 아이들을 관찰하고 인터뷰했다. 잭 갠토스 글, 닐 레이튼 그림. -비룡소/7500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움 이별>

다발성 골수종이라는 암 통보를 받은 엘마 할머니가 자택에서 조용히 죽음을 맞이하기까지의 마지막 1년의 삶과 이별의 이야기이다. 죽음에 얽힌 문제들을 복잡하게 설명하거나 어떤 가르침을 전면에 내세우는 대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삶과 사랑의 소중함, 이별의 아름다움이 절절이 와닿는다. 오츠카 아츠코 글·그림. -글로세움/9천원.

● 고학년

<북극의 정복자>

인류는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최후의 미개척지인 북극과 남극을 정복했다. 피어리가 1908년에 북극에, 아문센이 1911년에 남극에 처음으로 도달했다. 이 책은 북극과 남극, 두 극점 정복에 쏟아부은 위대한 탐험가들의 발자취를 쫓는다. 특히 남극 정복을 둘러싼 아문센과 스콧의 경쟁은 단순한 승부욕을 떠나 고귀한 희생정신과 진한 동료애와 참된 모험 정신을 선사한다. 장브누나 뒤랑 글, 에마뉘엘 스리지에 그림. -삼성출판사/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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