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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13 14:47 수정 : 2006.02.23 16:03

‘발전하는 학생회 가자‘는 을 11일 개최했다.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학생회 연합모임 '가자' <팔팔한 고1학생회를 위한 신나는 워크숍>

학생회=학생을 위한 봉사자? 학생과 선생님의 심부름꾼?

올해 신입생을 맞이하는 예비 고2 학생회 선배를 위한 <제2회 팔팔한 고1 학생회를 위한 신나는 워크숍>이 11일 열렸다.

학생회임원 연합모임인 ‘발전하는 학생회 가자(이하 가자)’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휘경여고, 중앙고, 이화여고, 숭문고, 영등포여고 등 20여명의 학생회 간부들이 함께했다.

이날 워크숍은 학생회의 역할과 의미를 되짚어 보며, 학생회가 진정한 자치기구로 거듭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1교시 수업과 이를 바탕으로 학생회 1년 계획을 작성해 보는 2교시 수업으로 진행됐다.

특히 1교시 수업에서, ‘학생회란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해결해 주는 영상과 학생회 임원들이 학생회 운영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항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가치관경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학생자치조직…학우들의 의견 수렴이 최우선”

참가자들은 ‘가치관경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회 운영시 무엇을 가장 중점을 둬야하는지 논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가자’는 “학생회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현하는 학생대표·자치조직으로서, 급식시설 등 복지문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이 두발규제 등 인권침해를 당하지 않도록 권리를 보장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정의했다. 또한 “학생회 임원들은 학급회의 대위원회의 등을 통해 학생들의 불편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학생들의 민주의식 성장을 위한 캠페인과 살맛나는 학교생활을 위한 각종 행사기획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자' 이아라 대표는 “학생회 활동을 하다보면 실무에 치우쳐 학생회 본연의 역할을 잊어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후배맞이를 준비하는 고1학생회 임원들이 ‘학생들의 대변자’라는 생각을 갖고 학생들을 위한 학생회로 거듭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치경매 프로그램’은 4개조로 나뉘어 ▲단합력 좋은 학생회 ▲선생님 말씀 잘 듣는 학생회 ▲축제 잘하는 학생회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을 잘하는 학생회 ▲학교 재정을 관리하는 학생회 ▲다른학교와 교류 잘하는 학생회 ▲공부 잘하는 학생회 등 7가지 아이템을 100만원으로 구입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고1학생회 임원들은 후배맞이에 앞서 올해 학생회에서 추진할 사업을 논의 해 보고 1년 계획을 작성해 보았다.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학생회 운영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가치관’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학우들의 의견 수렴을 잘하는 학생회' 항목이 100만원의 최고가로 낙찰됐다. 이외 학생회 임원들이 중시했던 사항은 축제대박, 학생회의 단합력, 타 학교와의 교류 순이었다.

이후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올 한해 학생회 사업 계획을 세워보는 ‘학생회 사업 파헤치자’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토론을 통해 급식간담회, 학생회 ·선생님 1일 체험, 농촌봉사활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김지훈 기자 news-1318virus@hanmail.net

ⓒ2006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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