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2.19 16:40
수정 : 2006.02.19 16:40
전교조, 민주노총, 참여연대 등 86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립학교개혁국민운동본부' 관계자 1천여명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옛 한나라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학법 재개정 추진을 규탄했다.
사학국본은 "개정 사학법은 사학의 부정 부패를 없애고 민주화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며 "아직도 사학의 민주화와 개혁을 위해 너무도 부족한 수준인데 그마저 되돌리려는 한나라당과 사학의 움직임은 만행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사학국본은 "사학의 부정부패를 없애고 학교를 민주주의 교육기관으로 만들자는 사학법 개정에 대해 색깔론을 펴는 것이나 자칭 교육자라는 사람들이 앞장서서 학교 문을 닫겠다는 것은 문제"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집회 이후 열린우리당사 앞으로 옮겨가 한나라당과 사학의 사학법재개정 추진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열린우리당에 촉구했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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