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2.23 15:11
수정 : 2006.02.23 15:11
|
독도본부 홈페이지에 올라온 일본 우익단체의 ‘독도탈환‘ 차량시위. 시마네현 일대를 돌고있는 이 차량에는 ‘다께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입니다. 지금 한국이 강제로 점거하고 있는데 일본이 하루 빨리 다시 찾아야 합니다‘라는 내용이 쓰여있다. ⓒ독도본부
|
'독도역사찾기운동본부' 홈페이지 한시간 동안 다운
일본 시마네현이 일방적으로 정한 '다케시마의 날'인 22일, '독도역사찾기운동본부'의 인터넷 홈페이지(www.dokdocenter.org)가 한시간 동안 다운되는 일이 벌어졌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22일 “노무현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촉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벌인 지 2시간 만인 낮 12시부터 약 1시간 가량 홈페이지가 다운됐으며, 이후에도 간헐적으로 접속이 안 되고 있다”고 밝혔다.
운동본부 측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사전에 홈페이지 서버 용량을 늘렸지만 속수무책이었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IP 추적을 위해 즉시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운동본부 측은 “지난해 3월 일본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이 통과된 뒤에도 일본 해커의 공격으로 홈페이지가 5번 정도 다운됐다”며 “이번 사건도 일본 해커가 홈페이지를 공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22일 오전 11시 세종로 외교통상부 청사 앞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독도방문과 영토사수 선언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하고 현장에서 영토사수 선언을 하면 일본은 지금까지의 공격자세를 자제하고 한국의 대응을 지켜볼 것이며, 한국의 정당한 요구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궤도 수정을 할 지도 모른다"면서 향후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중의소리 임은경
ⓒ2006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