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2.23 19:45 수정 : 2006.02.23 21:55

지난 2004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학입시 전략설명회’에 참가한 한 수험생이 주의깊게 대학배치표를 살펴보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2007 대입 전형]고려대 ‘문제’ 일으켰던 수리논술 없애
동국대 정시 가군은 수능만으로 선발
연세대 수시모집 최저학력기준 낮춰

주요 대학들의 올 대입전형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일부 대학에서 입시제도가 크게 바뀌는 2008학년도에 대비해 최저학력기준을 낮추거나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을 확대하는 변화가 눈에 띈다.

경희대=서울캠퍼스 수시에서 인적성검사 비중이 지난해 400%에서 30%로 낮아졌다. 학업적성논술고사는 비중이 30%로 높아졌다. 정시모집에선 수리‘가’형을 선택한 학생들에 대한 가산점이 2%에서 3%로 상향된다.

고려대=올 논술고사에선 문제가 됐던 수리논술이 제외된다. 지역인재 특별전형을 통해 80여명을 뽑는다. 농어촌·실업계고 전형의 경우 학생부 40%와 수능 60%를 반영해 선발한다.

국민대=수시2학기에 국제화전형과 음악·공연예술학부에 학교장추천 전형이 새로 실시된다. 법과대 학교장 추천자 전형의 경우 면접 대신 논술고사를 시행한다.

단국대=가·나·다 군에서 분할 모집한다. 논술은 시행하지 않으며, 수시 1학기에 온라인 게이머나 벤처기업 운영 경험자 같은 특수재능 보유자를 위한 전형을 새로 만들었다.

동국대=정시 가군은 수능 점수만으로 선발한다. 수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만으로 7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학생부 60%, 논술 40%를 반영한다.

부산대=밀양대와 통합돼 올해부터 부산 4388명, 밀양 558명을 선발한다. 부산과 밀양에서 다 같이 정시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서강대=정시 인문사회계열은 수능 3개 영역 점수로 인원의 30%를 선발하고, 나머지는 학생부 50%·수능 40%·논술 10%를 반영해 뽑는다. 정시 자연계열은 수능 3개영역 점수로 30%를 선발하며, 논술고사(10%)를 신설했다.


서울대=인문.사회계는 수능에서 언어·수리·외국어, 탐구, 제2외국어/한문을 모두 반영하며 자연계는 언어, 수리(가), 외국어, 과탐/직탐을 반영한다. 예체능계는 언어, 외국어, 사탐/과탐을 반영하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미대 디자인학부와 음대 작곡과, 사범대 체육교육과는 수리영역을 추가로 반영한다. 지역균형선발 전형과 특기자전형 인원은 각각 정원의 25%와 20%다.

성균관대=정시모집에서 인문계에 한해 논술고사를 시행하며, 사범대학과 건축학전공은 면접고사를 시행한다. 수능의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계의 경우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이 각각 3:3:3:1 이며, 자연계는 1:3:3:3 이다. 단, 자연계는 수리‘가’형과 과학탐구가 필수다.

숭실대=수시 1·2학기에서 학생부우수자 담임교사추천전형으로 정원의 12%를 선발한다. 정시 수능 반영은 대부분의 학부가 언·외·탐, 수·외·탐 등 2+1 체제이다.

연세대=수시모집의 최저학력기준을 낮춘다. 일반우수자·사회기여자 전형은 언어·수리‘가’·외국어·과학탐구영역 가운데 2개 영역이 2등급 이내여야 한다. 특기자 및 특수재능보유자ㆍ연세한마음장학 전형은 2개 영역이 3등급 이내여야 한다. 단 수리‘가’ 또는 과탐이 1개 이상 포함돼야 한다.

이화여대=농어촌 학생 특별전형 선발인원이 70명에서 100명으로 늘어난다. 실업계고교 특별전형 최저학력기준이 2개 영역 2등급에서 3등급으로 완화된다. 수시모집에서 실시하는 논술의 형태를 언어논술과 수리논술로 분리하지 않고 문항수도 줄인다.

전남대=여수대와 통합돼 올해부터 광주 4284명, 여수 1081명을 모집한다. 수시2학기에 실업고졸업자와 국가유공자 등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하고, 광주에서는 간호학과 남학생을 특별 선발한다.

중앙대=수시 2학기에서 약학부와 의학부 합격자만 수능 최저학력 기준의 적용을 받는다. 논술고사는 서울캠퍼스 인문계열만 실시한다.

한국외대=수시 특별전형에서 토플이나 토익 성적우수자를 선발한다.

한양대=수시 ‘21세기 한양인’전형의 경우 1단계 학생부 교과성적 반영을 60%로 지난해보다 10% 올렸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광고

관련정보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