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2.27 14:34 수정 : 2006.02.27 14:34

노량진 중.고등학생 119명에게 물어 봤습니다 / "개학하면 걱정되는 것은?"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주간기획영상>새학기걱정, 1위는 성적, 2위 두발규제

새 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은 개학하면 걱정되는 것이 무엇일까?

노량진역 부근 100여명의 학생들에게 ‘개학하면 걱정 되는 것’이란 물음에 119명중 41.2%가 ‘성적’, ‘내신등급제’라고 대답했다.

‘성적’에 대한 걱정은 24.4%였지만 내신등급제 세대로 불리는 예비 고2 학생들이 ‘내신등급제’를 16.8%나 선택해 ‘공부’에 대한 직접적 고민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신등급제’를 뽑은 예비 고2 학생은 “(내신등급제를)작년에 경험해보니 장난이 아니더라구요.올해 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에요”라며 “스티커 한 개 더 붙이면 안되요?”라고 웃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두 번째는 119명중 15명이 선택한 ‘두발’(12.6%)이 뽑혔다. 개학을 하지 않았지만 학생들은 이미 ‘OT’ 때 “머리 자르고 오지 않으면 등교 할 생각 하지마라”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중3 올라가는 정OO 학생은 “중3인데도 안봐줘요”라며 개학이 두렵다고 말했다.

새 학기, “반 바뀌는 것이 싫어”
신입생, “여기 고등학교 올 때 친구랑 떨어 졌어요”

개학 하면 걱정되는 것 , 1위 성적(내신등급제) - 2위 두발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그 외 ‘걱정되는 것’에 ‘학원 선택’, ‘반 바뀌는 것’이 공동으로 7.6%를 차지했다.

‘반 바뀌는 것’이 싫다는 한 학생은 “반 바뀌면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 상황이 너무 싫어요”라고 말했고 중학교에서 친구랑 다 떨어지고 혼자 이 고등학교 와서 슬프다는 학생도 있었다. ‘급식 먹을 때’를 선택한 한 여학생은 “반이 바뀌면서 개학 첫날 새로운 친구들과 급식을 먹는데 그날 선택이 중요하죠”라며 “첫날 급식 친구가 끝까지 가는 경우가 많아요”라고 말했다.

“몇 권 사면 10만원이 넘어요”라며 문제집 비용을 지적하는 학생도 있었다.

정태연 기자 1318tv@hanmail.net

ⓒ2006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