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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01 10:06 수정 : 2006.03.01 10:06

미국의 조지워싱턴대가 제주 캠퍼스 조성을 추진중인 가운데 최근 모스크바국립대학이 제주 분교 설치 가능성을 제주도에 타진해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의 제정으로 제주도에 외국 대학을 설립하는 것이 용이해지자 외국의 유명 대학들이 잇따라 제주도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학 관계자와 주한러시아대사관 영사가 제주도를 찾아와 분교 설립 의향을 밝히고 국내 법절차 등 여러 가지 문제를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스크바대는 제주도 분교에 국내 및 동남아 대학생을 받아 러시아 문학과 러시아어 등을 가르치는 방안을 검토중이나 안과 중심의 의과대학 설립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후속 조치로 제주지역 대학과 외국대학이 학사 과정을 공동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의 대학 운영 특례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는 외국 대학이 교육 과정을 제주지역 대학에 설치해 재학생이 이 과정을 이수할 경우 외국대학 졸업 자격을 부여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기승 기자 leek@yna.co.kr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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