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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03 14:15 수정 : 2006.03.03 14:15

청소년위원회, 부진학습 해소될 수 있게 할 터

방과 후 보호자 없이 혼자 지내는 청소년들을 위한 ‘방과후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다.

청소년위원회는 2일 방과 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을 작년 46개에서 올해 100개로 늘리고, 모집 대상 인원도 3배 가까이 늘려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는 방과 후 나홀로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방과 후 아카데미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여 청소년들로 하여금 비행·범죄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부진학습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과 후 아카데미는 지역 청소년 수련관 등에서 매일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청소년들을 위한 숙제지도와 보충학습, 창의성 개발 등을 내용으로 하루 5시간 운영된다. 토요일 등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문을 열고, 중간에 식사가 지원되며, 안전한 귀가를 위해 차량도 지원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문래·중랑·금천·서대문 청소년수련관 등 14곳에서 700명, 부산은 사상·북구·금정청소년수련관 등 4곳에서 160명, 대구 6곳 220명, 인천 5곳 200명, 광주 6곳 260명 등으로 전국적으로 100개 청소년 수련관에서 4,200명을 선발해 돌볼 예정이다.

대상은 부모의 맞벌이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수업을 마치고 집에 혼자 있게 되는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까지의 청소년이다. 기초생활 수급권자와 실직자·파산자 등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전액 무료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일반 가정의 청소년들에게는 최소한의 실비만을 받는다.

방과 후 아카데미에 무료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동사무소에서 발급하는 기초생활수급권자 확인서나 부모의 전 직장에서 발급받은 실직 확인서 등을 지역 청소년 수련관에 제출하면 된다.

방과 후 아카데미는 특기·적성 교육이나 수준별 보충학습 형태로 이뤄지는 일선 초·중·고교의 ‘방과 후 학교’와는 다른 것으로 학생들은 양자 중 하나를 택하거나 두 가지 모두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문의는 청소년위원회 활동문화팀 (02)2100-8592


전제순 기자 sweet-jesoon@hanmail.net

ⓒ2006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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