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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10 14:41 수정 : 2006.03.10 14:41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루고 있는 경복고 고3들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박소희 기자

2006학년도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 열려

“3학년 되고 처음 보는 시험이라 부담됐어요.”

2006학년도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9일 전국에서 열렸다. 학년 초 전국 고교생들의 학력 진단 및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적응력 향상을 위해 시행되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140만 명이 동시에 시험을 보았다.

새 학기가 시작되자마자 열린 시험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부담이 되었겠지만,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의 부담은 더 커보였다. 경복고 고3 학생들도 틀릴까봐 신중하게 문제를 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고3 때 처음 점수가 수능 때까지 간다’

고심하며 수리영역 문제를 풀고 있는 학생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학생들이 더 부담을 갖고 시험을 본 것은 ‘고3 때 처음 점수가 수능 때까지 간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했기 때문. 학생들은 이번 시험을 수능 점수라는 생각을 하며 문제를 풀었다.

안수호(고3)군은 “선생님들이 처음 보는 시험이 곧 수능점수라고 이야기해, 수능 보듯이 시험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시험 본다는 거 자체가 부담이었는데, 문제까지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장현민(고3)양 역시 “3학년이 되어 처음 보는 시험이라 쉽지 않았다”며 “3월점수가 수능점수라는 이야기 때문에 더 큰 부담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외에 3월 시험을 계기로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학생도 있었다. 장순일(고3)군은 “수능 유형을 알게 되어 도움이 많이 됐다”며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채점 결과는 3월31일(금) 이전까지 채점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각 응시학교로 배송될 예정이다.

정혜규 기자 66950@hanmail.net

ⓒ2006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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