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3.30 18:39
수정 : 2006.03.30 18:46
대학별 수능 반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언어, 외국어, 수리 영역에 탐구 영역을 선별적으로 반영하는 ‘3+1’체제가 된다. 대학별로 반영비율과 가중치를 세심하게 따져서 자신에게 유리한 학교를 고르는 지혜가 요구된다.
고려대=정시모집에서 인문ㆍ자연계 모두 수능 4개영역을 반영하며, 탐구역역에서 3과목만을 고르게 된다. 인문계는 제2외국어/한문도 반영되며, 수리는 자연계의 경우 가형을, 인문계는 나형을 본다.
서강대=인문·사회·법학계열의 영역별 반영비율은 언어와 외국어가 27.5%, 수리 25%, 사탐 20% 등이다. 인문사회계열은 학생부 50%, 수능 40%, 논술 10%를, 자연계는 수능 50%, 학생부 50%를 반영해 선발한다. 정시 일반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30%를 수능만으로 선발하며 2단계에서 인문계열은 수능 40%, 학생부 50%, 논술 10%, 자연계열은 수능 50%, 학생부 50%를 반영한다.
서울대=인문계는 언어·외국어·수리와 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 5개 영역이, 자연계는 제2외국어/한문을 제외한 4개 영역이 반영된다. 인문계는 제2외국어/한문(20점)을 제외한 4개 영역을 각각 100점씩 반영하고, 자연계는 수리영역에 120점을 반영하며 나머지 3개 영역은 100점씩 반영해서 총 420점이다.
성균관대=자연계 수능 영역 반영비율이 지난해와 일부 달라진다. 자연계는 언어·수리가·과탐·외국어 영역 가운데 언어 비율을 10%로 줄이는 대신 과탐 비율을 30%로 높였다. 전체적인 수능 비율은 정시 인문계열의 경우 수능 57%, 학생부 40%, 논술 3%이며 자연계는 수능 60%, 학생부 40%다.
연세대=정시에서 인문계는 제2외국어를 포함해 5개 영역을 모두 봐야 하며 나머지 계열은 제2외국어를 뺀 나머지 4개 영역만 반영한다. 점수는 각 영역을 200점 만점으로 합한 뒤 전체를 400점 만점으로 다시 환산한다. 인문계는 추가로 외국어 10점을 반영, 410점을 만점으로 한다.
이화여대=정시에서 수능은 인문·사범계열의 경우 언어와 수리, 외국어에 탐구영역 3과목을 반영하며, 자연·공학계열은 언어·외국어 중 1개 과목과 수리‘가’, 과탐 3과목을 반영한다. 인문계는 학생부와 수능을 각각 48%, 논술을 4% 반영하며 자연계는 논술 없이 선발한다.
한양대=정시에서 인문계는 언어 30%, 수리‘나’ 25%, 외국어 30%, 사탐 15%, 자연계는 수리‘가’ 42.5%, 외국어 42.5%, 과탐 15%를 반영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정시 가군은 모집정원의 50% 이내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우선 선발한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