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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11 14:27 수정 : 2006.04.11 14:27

전교조 경남지부에서 ‘부교재채택료 거부 및 부교재가격인하 촉구’를 선언했다. ⓒ전교조 경남지부

전교조 경남지부, ‘부교재채택료 거부 및 부교재가격인하 촉구’

전교조 경남지부에서 ‘부교재채택료 거부 및 부교재가격인하 촉구’를 선언했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10일 “학교 교육의 신뢰회복을 위해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합리화되어 온 각종 교육부조리 척결의 일환으로 ‘부교재채택료 거부 및 부교재가격 인하 촉구 교사선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충수업 등에 사용하는 참고서나 문제집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학교와 부교재 유통업자들은 ‘부교재 채택료’를 주고 받았다. 전교조 경남지부에 따르면 부교재 원가의 15% 정도가 부교재 채택료로 사용되었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학교행정이 만들어낸 불합리한 관행과 감독기관의 무관심, 입시경쟁교육, 교육적 소신을 지키지 못하는 일부 교원, 교육을 이용해 이윤을 추구하고자 하는 입시교육업자들의 욕심이 교육부조리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부교재 가격 과정에서 받는 채택료에 대해 많은 문제제기가 되어왔다. 지난해에도 경남 진주지역에선 채택료 거부 운동을 벌여왔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학교에서 관행으로 부교재 채택료 수수가 이어졌고, 고스란히 그 피해는 교재를 사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이어졌다. 이에 따라 전교조 경남지부에선 교사들이 먼저 부교재채택료 거부 선언을 하고, 부교재 가격 인하하는 운동을 벌이게 된 것이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부교재채택료 거부운동 및 거품 부교재 값 인하 운동이 성과를 거둬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회복과 과도한 사교육비로 고통받고 있는 학부모들의 부담이 덜어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정혜규 기자 66950@hanmail.net

ⓒ2006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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